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유벤투스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FC포르투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3-2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1차전서 1-2로 패한 유벤투스는 합계 스코어 4-4를 기록해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했다.
호날두는 후반 4분 페데리코 키에사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활약도 유벤투스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유벤투스의 우승불발 후 2022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호날두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재계약을 원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트’는 “호날두가 유벤투스에게 배신을 당할 것이다.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온 뒤 오히려 우승에서 멀어졌다.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도 경질위기”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만 36세의 나이에도 세리에A 20골로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전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호날두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진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