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출신' 후랭코프, 커쇼와 선발 맞짱…3⅓이닝 4K 2실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3.11 11: 27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투수 세스 후랭코프(3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33·LA 다저스)와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후랭코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치러진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3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2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고전했던 후랭코프이지만 이날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8.31에서 7.04으로 낮췄다. 

[사진] MLB TV 중계화면

1회 무키 베츠를 3루 땅볼, 코리 시거를 좌익수 뜬공 처리한 후랭코프는 오스틴 반스와 맥스 먼시를 각각 내야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2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크리스 테일러를 헛스윙 삼진 잡고 실점 없이 막았다. 2회에는 맷 베이티를 헛스윙 삼진, 에드윈 리오스를 1루 땅볼, 가빈 럭스를 헛스윙 삼진 요리하며 삼자범퇴. 
3회 홈런 허용이 아쉬웠다. 1사 후 베츠를 중전 안타로 내보낸 뒤 시거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후 3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운 후랭코프는 4회 1사에서 투구수 54개에 교체됐다. 
후랭코프는 지난 2018~2019년 두산 소속으로 2년간 한국에서 뛰며 50경기 27승11패 평균자책점 3.68 탈삼진 245개를 기록했다. 2018년 다승(18승) 1위에 오르며 두산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0.95로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미국으로 돌아간 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 기회를 얻은 후랭코프는 2경기 2⅔이닝 6피안타 2볼넷 5실점 평균자책점 16.88로 부진 끝에 방출됐다. 올해는 애리조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재도전한다. 
한편 다저스 선발로 나온 커쇼는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구속은 90마일(약 145km). 1회 애리조나 1번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했으나 3회까지 추가 실점은 없었다. 시범경기 2게임 5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80. 커쇼 다음에 나온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은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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