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 101'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징역형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은 11일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두 사람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2년과 1년 8개월을 확정 지었다. 안준영 PD에겐 추징금 3699만 7500원도 결정됐다.
안준영 PD는 '프로듀스' 시즌1부터 시즌4까지 연출하면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했으며,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안준영 PD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3600여만 원을, 김용범 CP에게 징역 3년을, 보조 PD 이씨에게 징역 2년을, 임직원 5명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과 안준영 PD 양측 모두 1심 판결 결과에 불복하며 지난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날 열린 항소심에서 대법원은 사기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검찰과 피고인들의 상고는 모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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