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슈타인 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하이덴하임 원정길에 오르지 못했다.
홀슈타인 킬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CR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4건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발견됐다"고 전하며 "코로나19 확진자는 보건 당국의 지시에 따라 선수단과 분리돼 자가격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킬 구단은 13일 새벽 2시 30분 하이덴하임 원정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킬은 이번 구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선수단 이동이 불가능함에 따라 경기도 연기됐다.
이에 따라 이재성은 오는 25일 열리는 한일전을 위한 한국대표팀 소집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이재성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4일간 자가격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베 슈테버 킬 구단 매니징 디렉터는 "우선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의 문제를 잘 처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당국의 결정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으며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