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흥행 위해 좋은 선수가 왔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진행되는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추신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 감독은 “프로야구 흥행 위해 좋은 선수가 왔다. 경쟁력이 있는 선수가 왔다. 그런 면을 보면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플레이로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추신수는 경남 창원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했다. 그리고 지난 11일 SSG 선수단을 만났다. 첫 만남이었다.
추신수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SSG 랜더스 선수단은 추신수의 합류를 반겼고, 팬들은 추신수 소식에 귀를 기울렸다. 이 점은 상대 팀 감독,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 동안 뛴 정상급 선수가 KBO 리그에서 뛴다는 사실에 이 감독 역시 관심을 두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한편, 이 감독은 ‘이적생’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베테랑 투수들 안영명과 박시영이 팀 마운드에서 큰 힘이 되길 바라고 있다. 이 감독은 “기대를 많이 하고 데려온 선수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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