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학창시절 현주엽은‥" 안정환과 함께 폭로→학폭의혹 속 '편집無' 등장 ('뭉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3.14 21: 57

'뭉쳐야쏜다'에서 문경은과 전희철이 용병으로 활약한데 이어, 학폭의혹에 휩싸인 현주엽이 편집없이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쏜다'가 전파를 탔다.
이날 MC 김성주는 현직 농구 감독과 코치가 시즌 중임에도, 농구 부흥을 위해 방문할 것이라 했다. 농구 레전드이자 감독으로 활약 중인 초특급 감독과 코치가 등장, 캡틴 K와 람보 복면을 쓰고 나왔다. 

 
두 사람은 허재에 대해 "웃는 얼굴 본적 없어, 늘 진지했다"고 했고, 현주엽에 대해선 "업어 키웠다"면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한입에 쏙 넣어 마술을 부려, 그 몸을 가지고 점프를 잘했다"며 현주엽의 학창시절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신기한 친구 , 이 세상에 나올 수 없는 캐릭터"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뭉쳐야쏜다' 팀은 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을 전하자, 두 사람은 "현주엽 코치 뭐하는지 알 수가 없어 ,선수들을 키워야하는 코치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가장 궁금한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 람보는 SK 문경은 감독, 캡틴K는 전희철 코치였다. 안정환은 26년 전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대학교 2학년 무도회장 화장실에서 거대한 그림자를 느꼈다, '키 겁나 크네'라고 말했더니 '야 뭐라고?' 하더라"며 일촉즉발했던 상황을 전했다. 
 
안정환은 "현주엽이 말려 위기를 모면, 주엽이 없었으면 전희철한테 맞아줄 을 뻔, 엉망진창됐을 것"이라면서 "내가 싸우려하니 주엽이가 날 잡고 말렸다"고 했다. 이에 모두 "주엽이 없었으면 안정환없다"고 하자 현주엽도 "정환이 내 얼굴처럼 됐을 것"이라 셀프 디스로 웃음을 안겼다. 
문경은이 본 후배 현주엽을 물었다. 문경은은 "내가 졸업할 때 주엽이 들어와, 저녁먹고 캘리포니아 오렌지 반박스를 따더니 볼펜 뒤로 까더라"면서 "혼자 먹기 미안한지 자고 있는 날 깨워서 먹여, 그때도 먹는 기술이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두사람은 "시즌끝나면 바로 올 수 있다"고 하자 김성주는 "현주엽과 허재 코치 자리는 3월까지다"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허재와 현주엽, 문경은, 전희철이  세기의 농구대결을 펼쳤다. 문경은과 전희철이 승리한 상황. MC들은 "현역팀의 신상 훈련을 보겠다 , 허재와 현주엽은 올드할 수 있다"면서 바로바로 수강생 모드로 들어갔다. 
슈팅코치부터 시작, 슛이 정확한 비결을 직접 배워봤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문경은과 전희철은 용병으로 참여할 것이라면서 쿼터당 코치1명만 투입할 것이라 했다. 스페셜 매치를 이끌 특급비책을 전하자 모두 "천군만마를 얻는 것"이라며 기뻐했다.  
대결을 펼칠 Y대 체육학과 졸업생들이 등장, 본격적으로 대결을 펼쳤다. 이때, 이동국은 커팅하러 쫓아가던 중, 패스하던 손에 강타당하며 눈 밑을 긁히고 말았다. 안정환도 그런 이동국을 걱정하자, 이동국은 "괜찮아, 무너지지 않아 이 정도로"라며 열정을 불태웠다. 
막상막하 대결 속에서 2쿼터에서 상대팀 주전이 대거 등장하며, 점수차가 확 벌어졌다.  이때, 전희철이 한 쿼터 만에 부상으로 출전 불가한 상황이 됐다. 코치 대신 문경은 감독이 3,4쿼터 다 뛰어야하자, 문감독은 "뭐 뛰면 좋다"며 쿨하게 경기에 임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문경은은 자유투를 던졌다. 스스로도 3쿼터 사나이라고 하던 문경은은 눈을 감고도 3점슛을 골인했으나 점수차는 그대로였다. 마지막 4쿼터만이 남았다. 결국 65대 32로 무려 33점 차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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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뭉쳐야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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