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부인' 현주엽, '당나귀귀'→'뭉쏜'까지 편집無 등장 "진실 규명할 것" 당당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3.15 06: 52

'뭉쳐야쏜다'에서 현주엽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이어 편집없이 그대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현주엽이 직접 SNS를 통해 이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쏜다'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김성주는 현직 농구 감독과 코치가 시즌 중임에도, 농구 부흥을 위해 방문할 것이라 했다. 농구 레전드이자 감독으로 활약 중인 초특급 감독과 코치가 등장, 캡틴 K와 람보 복면을 쓰고 나왔다. 

 
'뭉쳐야쏜다' 팀은 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을 전하자, 두 사람은 "현주엽 코치 뭐하는지 알 수가 없어, 선수들을 키워야하는 코치인데"라며 안타까워해 웃음을 안겼다. 
가장 궁금한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 람보는 SK 문경은 감독, 캡틴K는 전희철 코치였다. 두사람은 "시즌끝나면 바로 올 수 있다"고 하자 김성주는 "현주엽과 허재 코치 자리는 3월까지다"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허재와 현주엽, 문경은, 전희철이  세기의 농구대결을 펼쳤다. 문경은과 전희철이 승리한 상황.MC들은 "현역팀의 신상 훈련을 보겠다 , 허재와 현주엽은 올드할 수 있다"면서 바로바로 수강생 모드로 들어갔다. 
대결을 펼칠 Y대 체육학과 졸업생들이 등장, 본격적으로 대결을 펼쳤다. 막상막하 대결 속에서 2쿼터에서 상대팀 주전이 대거 등장하며, 점수차가 확 벌어졌다.  이때, 전희철이 한 쿼터 만에 부상으로 출전 불가한 상황이 됐다.  코치 대신 문경은 감독이 3,4쿼터 다 뛰어야하자, 문감독은 "뭐 뛰면 좋다"며 쿨하게 경기에 임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문경은은 자유투를 던졌다. 스스로도 3쿼터 사나이라고 하던 문경은은 눈을 감고도 3점슛을 골인했으나 점수차는 그대로였다. 마지막 4쿼터만이 남았다. 결국 65대 32로 무려 33점 차로 패배했다.
그래도 모두 "32점  많이 넣었다"며 만족, 문경은은 4점을 넣었고, 전희철은 0점을 넣었다고 하자,두 사람은 "용병 실패, 뭐 한 것도 없다"며 면목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문경은은 함께한 소감에 대해 "오늘 원포인트 훈련이 다음 경기에 도움되길 바란다"면서 가능성에 대해선 "오기 전까진 가능성이 없어보였으나 같이 훈련해보니 가능성 있어보인다"고 했다. 
허재 역시 "요령만 알면 더 잘할 것"이라 말하면서 "팀워크 강화를 위한 농구캠프를 할 것,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설상가상으로 다음주엔 장단 이래 첫 야외경기를 예고해 궁금증을 남겼다. 
한편, 이날 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현주엽이 그대로 방송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역시 현주엽이 편집 없이 등장했기에 더욱 주목을 받은 것.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H씨의 학폭진실'이라는 글이 올라왔고 학폭 가해자가 현주엽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다. 
이에 현주엽의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확인 후) 곧바로 연락을 드리겠다”며 짧은 입장을 냈으나 점점 논란에 거세지자, 14일인 당일 현주엽이 직접 개인 SNS에 이를 언급했다. 
현주엽은 “학창 시절 주장이었고 운동 선수들은 기강이 엄격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말하면서 "당시 일은 매우 미안하고 죄송한 생각이 든다.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러나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 없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수사기관을 통해 진실을 규명할 것이란 강경한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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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뭉쳐야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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