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리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던 ‘프로즌’ 김태일이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나선다. 김태일은 2021년 ‘e-토크쇼’의 첫번째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15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e스포츠 명예의전당에서 열리는 ‘e-토크쇼’의 2021년 첫번째 연사로 김태일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e-토크쇼’는 오는 21일 오후 3시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김태일은 지난 2013년 롱주에서 데뷔해 ‘롱주의 심장’으로 불리며 팀의 중심 역할을 한 LOL 프로 선수다. 지난 2017년 터키 챔피언십 리그(TCL)에 진출한 김태일은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나서며 전성기를 보냈다. 2020년에는 멕시코 팀인 엑스텐에 입단해 라틴 아메리카 리그(LLA)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선수 은퇴 이후 김태일은 2020년 당시 ‘롤 챌린저스’에 있던 브리온의 팀 코치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의 상반기 오픈 토너먼트 1회차에 해설로 참여했다.
‘e-토크쇼’에서 김태일은 오랜만에 팬들과 직접 만나 국내-외 선수 생활 경험,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마음가짐 등을 솔직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e-토크쇼’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맞추어 현장 관객을 사전에 한정(20명) 모집한다. 행사 전후 철저한 방역을 진행하며, 참관객들에게는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장 관람을 원하는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온라인으로도 ‘e-토크쇼’를 시청할 수 있다. ‘e-토크쇼’는 협회 유튜브, 네이버, 트위치, 아프리카 플랫폼에서 21일 오후 3시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