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SSG)가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오는 20일 NC와의 시범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추신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지난달 25일 입국 후 2주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11일 SSG 선수단에 합류했다. 13일 KT전을 앞두고 타격 및 수비 훈련을 소화하는 등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16일 훈련을 지켜본 뒤 추신수와 상의해 17일 경기 출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던 김원형 감독은 16일 경기 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추신수를 삼성 2연전에 투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는 오늘과 내일 경기에 출장하지 않는다. 조금 더 훈련하고 시범경기 시작하면 그때쯤 출장 계획을 잡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추신수가 그라운드에서 훈련한 게 6개월 만이다. 어느 정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20일 정도에는 큰 문제가 없다면 경기에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