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손 쉬운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레알은 2차전에서도 2점차 승리를 거뒀다. 합계 스코어 4-1으로 8강에 진출했다.
레알은 3-5-2로 경기에 나섰다.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페를랑 멘디, 루카스 바스케스,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나초, 티보 쿠르투아(GK)가 출전했다.
아탈란타는 3-4-3으로 맞섰다. 루이스 무리엘, 마리오 파샬리치, 루슬란 팔리노프스키, 로빈 고젠스, 마테오, 페시나, 마크 데룬, 요아킴 맬레, 바레트 짐시티, 크리스티안 로메로, 하파엘 톨로이, 마르코 스포르티엘로(GK)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34분 레알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스포르티엘로 골키퍼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모드리치가 벤제마에서 패스했다. 벤제마는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8분 레알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비니시우스가 수비진을 돌파한 후 슈팅일 때렸지만 근소하게 빗나갔다.
후반 14분 레알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비니시우스가 공을 몰고 돌파할 때 톨로이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라모스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했다.
레알은 후반 23분 골대를 맞췄다.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벤제마가 헤더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벤제마가 재차 머리로 슈팅했지만 골 포스트를 때렸다.
후반 31분 양 팀은 결정적인 슈팅을 주고받았다. 두반 사파타의 슈팅은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공격에서 호드리구가 돌파에 이은 기회를 맞았지만 마무리짓지 못했다.
후반 38분 아탈란타가 추격골을 터뜨렸다. 무리엘의 프리킥이 예리한 각도로 휘어들어갔다. 아탈란타는 합계 스코어 2점차로 추격했다.
후반 39분 레알이 아탈란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바스케스가 오른쪽을 돌파한 후 교체 투입된 마르코 아센시오에 패스했다. 아센시오가 왼발로 골망을 흔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스코어 3-1, 합계 스코어 4-1 레알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