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만난' 서울 박진섭, "기성용, 체력 부담 줄이기 위해 대기" [서울 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3.17 18: 53

 
FC서울과 광주FC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 박진섭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인연이 있는 광주와 대결을 펼친다. 홈 경기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2경기 연속 선발로 뛰면서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또 광주가 수비가 강하고 압박이 강한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기성용 대신 젊은 선수들을 내보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올 시즌 광주를 보면 조직적으로 좋은 팀인 것 같다. 김원식, 이찬동 등 중원이 안정적이다. 파워와 피지컬이 좋아졌다. 우리가 노릴 부분은 후반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면서 "구단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3월말까지 외국인 공격수 영입이 안되더라도 전반기에 노릴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국가대표 선발에 대해 박진섭 감독은 "감독을 맡은 뒤 처음으로 많은 선수가 차출됐다. 그런데 특별히 연락을 받지 못했다. 따라서 말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홍명보 감독님의 의견과 같다. 소통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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