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굳히기에 들어간 대한항공이 갈 길 바쁜 한국전력을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34-32, 25-20)으로 이겼다.
이날 ‘토종 에이스’ 정지석이 14득점으로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22득점)과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강력하고 정확한 서브로 한국전력 수비를 흔들었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72.72%에 달했다.

경기 종료 후 정지석은 정지석 “일단 팀이 승점 3을 확보했다. 최근 경기가 잘 안풀려서 개인적으로 리듬으로 찾으려고 노력했다”며 “단순하게 팀 승리만 생각했다. 분위기도 올라왔고 너무 좋다”고 말했다.
정지석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4개의 서브 득점을 올렸다. 그는 “내 서브를 두고 감독님이 믿음을 주셔서 고맙다. 부담도 있지만 그런걸 느끼지 않으려 한다. 하나라도 허투루 때리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브 컨디션이 좋다. 한국전력 상대로는 코스로 때리려고 한다. 오늘도 그 효율을 높이고자 했고, 가끔 강서브를 날리니 득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지석은 “서브 토스 훈련을 많이 했다. 이게 좋으면 선택지가 많아진다. 오늘 토스 만족스러웠다”면서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아 불안했는데, 오늘 잘 돼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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