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서울 박진섭 감독, "기성용에게 고맙다" [서울 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3.17 21: 44

"기성용에게 고맙다". 
FC서울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5라운드 광주FC와 맞대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 3승 2패 승점 9점으로 4위에 올랐다.  
서울 박진섭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다. 전반 상대의 강한 압박에 어려움이 있었다. 후반이 포커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압박이 풀릴 것으로 생각했다. 후반에 광주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역전승을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결승골을 터트린 기성용에 대해서는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 때문에 후반에 출전했다. 후반서도 제 몫을 해냈다. 고맙다는 이야기 하고 싶다"고 칭찬했다. 
박진섭 감독은 "동계 훈련 때 부터 준비한 것이 경기에 반영되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골 결정력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면서 "전체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동점골을 터트린 나상호에 대한 질문에는 "여유가 많이 생긴 것 같다. 판단력도 예전에 비해 훨씬 좋아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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