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에서 홍석천과 왁스가 연예계 절친다운 털털한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가수 왁스와 방송인 홍석천이 출연했다.
판타집 최초 싱글남녀가 함께한다며, 가수 왁스와 방송인 홍석천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절친이기도 하다.
홍석천은 "연인 사이엔 갈등과 이별이 일어날 수 있지만 그거와는 결이 다르다"면서 15년간 변치 않는 인생의 동반자같은 느낌이라 했다. 왁스 역시 "홍석천씨 옆에 있으면 의지가 된다, 재밌게 살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든다"며 판타집에 대해 기대했다.
두 사람이 원하는 판타집을 물었다. 두 사람은 "공용 공간이 있어야해, 함께 지인들과 홈파티할 수 있는 룸이 있어야해, 바비큐할 수 있는 공간도 원한다"며 의견이 일치했다. 이어 홍석천은 "사생활 보호용인 프라이버릿한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출입문도 두개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개인공간에 대해서 왁스는 "집에 인테리어 까다롭지 않아, 모던하고 심플한 편"이라 대답, 이어 "예쁜 자연뷰가 보였으면 좋겠다, 미니멀 화이트 공간이 좋다"고 답했다 이와 달리 홍석천은 마치 태국부자 스타일이라며 침실도 보라색을 원하는 등 극과극 취향을 보였다.
두 사람이 친근한 모습으로 집을 구경했다. 어깨동무를 하며 편안한 모습을 보이자 MC 장성규는 "이렇게 보니 신혼부부, 두 분 완전 편안해보인다"고 했고 모니터를 보던 홍석천도 "잘 어울리죠? 뒷모습 왜 이렇게 잘 어울리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이날 인터뷰에서 홍석천은 왁스에 대해 "나중에 결국 나랑 살 것, (시집)안 가면 나한테 오겠지"라며 털털하게 대화를 주고 받았다. 왁스 역시 "언젠가 누군가와 함께 산다면? 옆에 있는 홍석천"이라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집을 둘러보던 중, 집주인에 대해 궁금해했고 이어 집주인과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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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