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안방에서 라치오에 승리하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라치오를 2-1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전반전 나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합계 스코어 6-2로 승리한 뮌헨은 8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반도프스키, 세르주 나브리,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레온 고레츠카, 요슈아 키미히, 뤼카 에르난데스, 다비드 알라바, 제롬 보아텡, 뱅자민 파바르, 알렉산더 뉘벨(GK)이 선발로 나섰다.
라치오는 3-5-2로 맞섰다. 호아킨 코레아, 베다트 무리키, 모하메드 파레스, 루이스 알베르토, 곤살로 에스칼렌테,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마누엘 라차리, 슈테판 라두, 프란체스코 아르체비, 아담 마루시크, 페페 레이나가 출전했다.
양 팀은 전반 초반 팽팽히 맞서며 탐색전을 펼쳤다. 전반 13분 뮌헨이 사네의 슈팅으로 기회를 노렸고, 라치오 역시 곧장 밀린코비치-사비치의 헤더로 응수했다.
뮌헨은 전반 33분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전 상황에서 보아텡이 공격에 가담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레반도프스키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분과 3분 예리한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골문을 뚫지 못했다.
후반 28분 뮌헨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알라바의 킬패스를 받은 막심 추포-모팅이 오른발로 간결한 슈팅을 때려 라치오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7분 라치오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프리킥을 마르코 파롤로가 머리로 밀어넣었다.
뮌헨은 후반 막판까지 라치오를 몰아세웠다. 후반 44분 사네의 패스를 받은 나브리가 슈팅을 때렸지만 레이나의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까지 경기를 잘 마무리한 뮌헨은 2-1 승리를 거뒀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