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1세대 지도자 강현종 감독이 4개월간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다시 현업으로 복귀했다. 강현종 감독이 새롭게 뛸 무대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몸 담았던 락스 게이밍으로 돌아왔다.
락스 게이밍은 18일 e스포츠 아카데미 '락스쿨' 개원을 공개하면서 강현종 감독의 합류 사실을 공표했다. 락스쿨은 락스 게이밍이 M9 엔터테인먼트 손잡고 야심차게 시작한 e스포츠 전문 아카데미.
한화생명e스포츠의 전신인 락스 타이거즈로 LCK 무대를 누볐던 락스 게이밍은 2021년 현재 철권, 카트라이더 종목을 운영하고 있는 프로게임단. LJL 라스칼제스터과는 파트너십을 통해 교류하고 있다.
오랜 기간 LOL 전문 e스포츠 아카데미 사업을 공들였던 락스측은 M9 엔터테인먼트 협업으로 아카데미 사업을 시작했고, 강현종 감독 영입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었다.
CJ 아프리카 락스 한화생명 감독을 맡았던 강현종 감독은 대표적인 육성형 지도자. 초창기 최고 인기팀이었던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를 조련했고, 인재 육성을 통해 아프리카와 락스 시절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 락스쿨로 락스 게이밍과 손잡은 M9 엔터테인먼트 는 게임 아카데미와 뮤직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바이브 윤민수가 대주주로 있는 M9뮤직아카데미, 다수의 프로구단 배출생을 내고 있는 게임 아카데미로 구성됐다. e스포츠 뿐 아니라 게임 디자인, 기획 등 다방면의 게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이다.
강현종 감독은 KT, VSG 등에서 탑으로 활약했던 백승민, 라스칼 제스터 코치를 역임했던 장승규와 함께 강사로 나선다. 락스 게이밍은 락스쿨을 전국적 프랜차이즈로 확대, 건전하고 체계적인 선수 육성 및 저변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