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미 플로리다주), 이사부 통신원] 개막전 선발의 영광을 눈앞에 두고 코로나19로 인해 팀에서 쫓겨난 투수가 화제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스펜서 턴블이 바로 그 불운의 주인공.
디트로이트의 A.J. 힌치 감독은 20일(한국시간) 화상 인터뷰를 통해 "턴블이 코로나19 관련 안전수칙과 관련해 캠프를 떠났고 격리 중이다. 그가 언제 돌아올지 현재로서는 모른다"고 밝혔다.
힌치 감독은 이어 "그가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그가 잘못해서 규정을 어긴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는 지금 여기에 없다"며 "그는 캠프에 절대 들어올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 디트로이트의 오른손 선발 투수 스펜서 턴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20/202103200452770373_60550207668be.jpg)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일 지난 한 주 동안 1만 484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단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게 바로 턴블이었다.
오른손 투수인 턴블은 매튜 보이드와 함께 디트로이트의 선발 한자리를 확실하게 차지한 선수로 힌치 감독이 생각 중인 개막전 선발 투수 후보 중 한 명이다. 아직 개막전 선발 투수를 발표하지 않은 디트로이트는 오는 4월 2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으로 개막 시리즈를 치른다. 턴블은 개막전 아니면 하루 쉬고 3일 벌어지는 2차전의 유력한 선발 투수였다.
턴블이 스프링 캠프 막판 빠지게 되면서 디트로이트는 선발 로테이션에도 문제가 생겼다. 그러나 힌치 감독은 "확실하지 않다. 우리는 매일매일 탐색해보는 수밖에 없다"며 턴블이 빠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턴블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3경기에 나서 9이닝을 던지는 동안 9개의 탈삼진과 4개의 볼넷, 그리고 5실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는 23일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던질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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