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DH’ 선발 예정이었던 추신수, KBO 데뷔전 21일로 연기 [오!쎈 창원]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3.20 11: 34

추신수(SSG 랜더스)의 데뷔전이 미뤄졌다. 창원NC파크 그라운드는 방수포로 덮여있는 상황에서 경기 취소 결정이 나왔다.
2021년 KBO 10개 팀 시범경기가 열리는 20일. 창원에서는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가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전부터 내린 비가 그치지 않았고 오전 11시 15분, 시범경기 첫 날부터 우천취소가 됐다. 동시에 추신수의 KBO 데뷔도 하루 밀렸다.
이날 관심사 중 하나는 추신수의 실전 투입 여부였다. 취소 결정이 내려지기 직전 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NC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추신수가 2번에 배치된 상황이었다.

SSG 추신수. /ksl0919@osen.co.kr

김 감독은 “고종욱-추신수-최정-제이미 로맥-최주환-한유섬-오태곤-이재원-김성현으로 나갈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추신수가 2번 지명타자.
인터뷰 도중 우천취소 결정이 내려졌고, 김 감독은 “내일(21일) NC전도 오늘 구상한 라인업대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지난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SSG 동료들을 처음 만난 추신수는 12일 하루 휴식 후 울산으로 이동해 팀 훈련을 시작했다. KT 위즈와 연습경기 전 두 차례 타격 훈련과 외야 수비 훈련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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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와 NC의 시범경기가 우천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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