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7G만에 명단 포함됐지만 끝내 결장...팀은 포르투에 1-2 패배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3.21 05: 07

이승우(23, 포르티모넨세)가 포르투갈 리그 이적 후 처음으로 경기 명단에 포함됐지만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포르티모넨세는 21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포르티망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포르티망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이라리가 24라운드에서 FC포르투를 만나 1-2로 패했다. 
이승우는 이날 포르투갈 임대 이적 이후 처음으로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전 경기 출전을 기다렸지만 결국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이승우는 포르투전 전까지 6경기 연속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사진] 포르티모넨세

이승우가 결장한 가운데 포르티모넨세는 승점 23에 머물며 리그 13위를 유지했다. 포르투는 승점 54로 2위 자리를 지켰지만 1위 스포르팅 리스본(승점 61)과 격차는 여전히 상당하다. 
포르티모넨세는 전반 추가시간 자책골로 리드를 허용했다. 상대 슈팅이 루카스 포시뇰루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19분 팔리 칸데의 골로 포르티모넨세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3분 만에 포르티모넨세는 다시 자책골을 허용했다. 경기는 포르투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승우는 추가시간 7분이 모두 지날 때까지 벤치에서 대기했다. 이날 사용할 수 있는 교체 카드는 총 5장이었지만 포르티모넨세는 4명만 교체했다. 
이승우는 출전기회를 위해 벨기에를 떠나 포르투갈 무대로 이적했지만 아직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헬라스 베로나에서 프로 1군 무대에 데뷔한 이래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승우는 이후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했지만 여전히 기회를 받지 못했고, 20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 포르티모넨세로 임대 이적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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