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스크린골퍼 위한 ‘맥스고(maxgo)’ 출시...필드에서도 비거리 +20야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1.03.22 11: 58

 볼빅이 스크린골퍼를 위한 전용 골프볼을 출시했다. 그런데 이 공은 필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일명 ‘하이브리드 볼’이다. 스크린골프에서건, 필드에서건 공통점은 비거리를 더 낼 수 있는 공이라고 한다.
글로벌 골프브랜드 볼빅(회장 문경안)이 22일, 하이브리드 골프공 ‘맥스고(maxgo)’를 출시했다. 일단은 스크린골퍼를 위한 공이라는 개념 자체가 새롭다. 
최근 1~2년 새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는 스크린골프에서도 최상의 스코어를 위해 본인에게 최적화된 골프공을 준비해 사용하는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 스크린골프에서도 충분한 비거리를 확보하려는 골퍼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볼빅, 스크린골퍼 위한 ‘맥스고(maxgo)’ 출시...필드에서도 비거리 +20야드

가만 있을 볼빅이 아니다. 필드에서 뿐만 아니라 스크린골프에서도 비거리 때문에 고민인 골퍼들을 위해 ‘스크린골프 전용 골프공’을 새로 개발해 선보였다.
맥스고는 스크린골프와 필드(라운드),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특히 스윙 스피드가 빠르지 않은 시니어 및 여성 골퍼에게는 최상의 비거리를 제공한다. 볼의 직경은 일반 골프공과 똑같지만 가볍게 제작해 임팩트 시 볼의 빠른 스피드를 이끌어낸다. 일반 골프공보다 초기 볼의 스피드가 초속 2~3m 가량 빠르다.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골퍼라면 스윙하는 순간 그 결과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공만 달라졌을 뿐인데 비거리가 최소 15야드에서 최대 20야드 가까이 늘어난다고 한다. 볼빅에 따르면 시니어와 여성 골퍼가 필드에서 사용했을 때도 동일한 비거리 증가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비거리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골프공의 체공시간(공중에 떠 있는 시간)을 늘려주는 재주가 ‘맥스고’에 있다는 설명이다. 
볼빅, 스크린골퍼 위한 ‘맥스고(maxgo)’ 출시...필드에서도 비거리 +20야드
맥스고는 일반 골프공보다 상대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느린 스윙 스피드에서도 공을 최적의 비행 궤도로 쳐 보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클럽에도 상급자와 중급자, 초급자용이 존재하는 것처럼 골프공도 골퍼의 스윙 스피드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면 더 쉽고 즐거운 라운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커버에 특수 보강제를 혼합해 타사 스크린골프 전용 골프공 대비 내구성이 300% 이상 우수하다는 자랑도 덧붙였다. 
2020 G투어 대상을 수상한 김민수(31) 프로의 증언도 따랐다. 김민수는 "맥스고 골프공을 실제 스크린골프에서 사용해보니 비거리가 평균 20야드가 늘어났다. 공인구는 아니지만 필드에서 사용해도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겠다"며 “스윙 스피드가 느려 비거리 때문에 고민인 골퍼라면 사용해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볼빅의 맥스고(maxgo)는 기존 골프공 더즌(12구)과는 다르게 6구를 추가해 1다즌 18구로 판매한다. 소비자가격은 5만 5,000원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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