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이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22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2차전을 앞두고 있다.
V리그는 지난 20일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관중 입장이 재개됐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역별 단계에 따라 경기장 전체 좌석 10% 선에서 예매를 실시했고, 인천 계양체육관 222석 전석이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열기는 2차전으로 그대로 이어졌다. 기업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19일 예매 오픈 이후 이틀 만에 460석이 모두 팔렸다. 계양체육관보다 수용 가능 인원이 많은 화성실내체육관에서 2차전이 개최되며 1차전보다 약 200명 늘어난 팬들이 ‘직관’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 수칙 준수에도 신경을 썼다. 화성실내체육관은 전 좌석이 접이식 의자로 구성돼 있다. 기업은행은 ‘착석금지, 서로를 지키는 자리’라는 문구가 새겨진 테이프로 착석이 불가능한 좌석을 접힌 상태서 감쌌다. 예매가 된 좌석은 흥국생명과 마찬가지로 응원 클래퍼를 배치했다.
지난 1차전은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이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따낼지,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기업은행이 시리즈를 최종 3차전으로 끌고 갈지 주목된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