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지수를 완벽히 지운다. 새로운 주인공 나인우가 1회부터 6회까지 재촬영을 할 예정이다.
'달이 뜨는 강'의 측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수가 출연하는 1회 부터 6회까지 다시 보기 분량을 나인우가 등장하는 분량으로 대체하기 위해 재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인우는 지난 8일 방영된 7회부터 지수를 대신해서 온달 역할로 출연했다. 9회부터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재촬영과 재편집으로 7회부터 등장했다.
지수는 학교 폭력 논란 이후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하차했다. 지수는 지난 4일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고 이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당시 '달이 뜨는 강' 제작사 측은 이날 "전체 촬영의 95% 이상이 진행된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논의한 결과 이후 방송분은 배역 교체 후 재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나인우는 지수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하면서 드라마의 순항을 이끌고 있다. 나인우가 합류한 이후 '달이 뜨는 강'은 꾸준히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의 흔적을 완벽히 지운 '달이 뜨는 강'이 과연 종영까지 현재의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