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조선구마사' 옹호 논란 "판타지에 뭔 역사 타령?"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3.25 18: 20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드라마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 사태를 비판했다. 
황교익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TV 역사 드라마는 몇몇 등장인물 외는 완벽한 판타지이지요. ‘대장금’에 나오는 음식은 조선에 있었다고 생각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극본 박계옥, 연출 신경수) 논란을 염두에 둔 것. ‘조선구마사’는 기생집 술상에 중국 전통과자 월병을 올리는 등 민감한 설정으로 역사 왜곡 및 동북공정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중국이 한복, 김치 등 우리 고유의 문화를 자신들의 것이라고 우기는 등 황당한 이슈로 예민한 시기라 황교익의 발언은 곧바로 많은 누리꾼들의 비난을 얻었다. 
이에 황교익은 25일 또다시 “대장금 음식이 조선에 있었다고 생각하나요?" 한마디에 국뽕들이 난리가 났네요. 조금 더 깊이 들어가볼까요. 조선 왕이 장금이 같은 궁녀가 요리한 음식 먹으며 이게 맛있네 저게 맛없네 품평을 했다고 생각하세요? 판타지면 판타지로 보고 말지 뭔 역사 타령인가요”라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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