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발진 운용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김 감독은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이 상태를 전했다. 미란다는 왼쪽 팔 뒤쪽이 불편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개막전 선발이 쉽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미란다는 올해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팔 근육통을 호소한 상황에서 시범경기 한 차례 더 점검이 필요한데 일정이 빠듯하다. 일단 남은 시범경기 등판이 어렵다. 대신 오는 30일 2군에서 구위를 점검한다. 즉 다음 달 3일 개막전 선발 일정까지 촉박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당초 이날 SSG전에서 미란다의 구위를 점검할 예정이었다. 계획이 틀어졌고, 개막전 선발도 바꿔야 하는 상황. 김 감독은 “워커 로켓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로켓에 대해서 “처음보다 제구가 괜찮아졌다. 초반에는 힘이 들어가서 제구가 안 됐다. 전 등판에서도 제구가 빠진게 있었지만 안정적이었다. 괜찮을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두산과 SSG 시범경기는 전날부터 내린 비로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아 취소됐다.
이날 두산은 유희관이 선발 등판하고 허경민(3루수)-오재원(2루수)-박건우(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국해성(우익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타순이 꾸려진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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