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20년 만에 시범경기 1위에 등극했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키움을 9-2로 꺾었다. 홈런을 터뜨린 박정현을 비롯해 하주석, 정은원이 2안타씩 멀티히트로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도 8명의 투수들이 9이닝 2실점을 합작했다.
3연승을 거둔 한화는 시범경기 최종 성적 6승1패, 승률 8할5푼7리로 전체 1위를 확정지었다. 지난 1986년(2승1패), 1999년(5승), 2001년(7승3패1무)에 이어 팀 역대 4번째 시범경기 1위로 20년 만이다.
승리를 거둔 한화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