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평정한 최고의 케이팝 아이돌 6팀이 맞붙는다. 그들의 경쟁이 과연 전설적인 무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일 오후 생중계 된 Mnet '킹덤:레전더리 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비투비, 아이콘, SF9, 에이티즈, 스트레이키즈, 더보이즈와 최강창민과 박찬욱 CP와 이영주 PD가 함께 했다.
비투비가 '킹덤'에 출연하는 각오를 전했다. 민혁은 "비투비가 '킹덤'에 출연할 때 많은 우려가 있었다는 것 알고 있다. 10년차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아이콘 역시 많은 기대를 부탁했다. 아이콘은 "큰 프로그램 출연하게 되서 영광이고 아이콘만의 에너지를 보여드릴테니까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도 '킹덤'에 참여하면서 남다른 패기를 자랑했다.
포토타임을 마치고 각 그룹을 대표해서 비투비의 서은광, 아이콘의 김진환, SF9의 영빈, 더보이의 상연, 스트레이키즈의 방찬, 에이티즈의 홍중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비투비와 아이콘 등 선배 들은 좋은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때문이었다. 서은광은 "'킹덤' 출연 고민을 많이했다. 부담이 있는 연차다. 군백기에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환 역시도 "아이콘도 고민을 많이 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좋은 무대에 서기 힘들다. 경쟁을 떠나서 좋은 무대를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F9과 스트레이키즈와 에이티즈와 더보이즈 등은 자신의 실력과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이유를 설명했다. 영빈은 "SF9이 실력과 피지컬과 비주얼이 훌륭하다는 칭찬 을 많이 듣고 있다. 실력도 피지컬과 비주얼 못지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전작인 '로드 투 킹덤'과 '킹덤'의 차별점은 글로벌 이었다. 박 CP는 "케이팝이 하나의 장르로 인정 받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시국 때문에 케이팝 가수들이 해외에 나갈 수 없다. 해외에 있는 케이팝 팬들이 글로벌 평가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다른 점이다. 6팀이 각자의 색깔로 최고의 무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킹덤'에 출연하는 비투비와 아이콘과 에이티즈와 스트레이키즈와 더보이즈와 SF9은 글로벌 영향력 뿐만 아니라 실력과 인기도 모두 갖춘 그룹으로서 섭외가 됐다.
6팀이 경쟁을 통해서 한 팀의 우승 팀이 나온다. 자체 평가와 전문가 평가와 글로벌과 국내 팬들의 투표와 동영상 점수 등의 기준을 가지고 순위를 매긴다. 전문가는 국내외 음악관련 종사자와 평론가와 안무가와 뮤직비디오 감독 등 다양한 30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영주 PD는 "여기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색깔을 갖춘 완성형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서 탈락 시킬 수 없다. 이들의 무대를 끝까지 봐주셨으면 좋겠다. 무대 크기만 작아졌을 뿐 'MAMA' 못지 않다"고 했다.
MC를 맡은 최강창민도 후배들의 실력에 감탄했다. 최강창민은 "제가 데뷔했을 때 비해 아이돌들이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되고 있다.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는 친구들이 많다보니 그런것 같다. 예전보다 색깔과 개성을 잡아가는게 더 어렵지 않나 생각을 한다. 녹화 전에 여섯 팀의 무대로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도 했다. 하지만 대면식 녹화를 마치고 나서 그런 괜한 걱정이라고 생각했다. 무대를 즐기면서 참여하고 있다. Mnet이 여섯 팀 섭외를 정말 잘했다"고 평가했다.
여섯 팀이 생각하는 강점은 무엇일까. 서은광은 "저희는 가장 선배로서 무대 경력이 오래됐다. 다채롭고 다양한 무대를 단합력을 가지고 보여드릴 것이다. 꿈을 꿔야 한다는 것이 주제다. '킹덤'을 통해서 배우고 업그레이드 되는 무대로 새롭게 다가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아이콘은 "저희는 칼군무도 잘 못한다. 느낌있게 가야겠다. 아이콘만의 매력과 흥이 있다"고 전했다. 상연은 "시청자들이 무대의 스토리가 무엇인지 추리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자체제작돌로서 경쟁력을 표현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저희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하는 것이 경쟁력이다. 자체제작이라는 무기가 스트레이키즈를 스트레이키즈 답게 만든다"고 했다.
최강창민은 소속사의 이사를 맡고 있는 서은광을 부러워했다. 최강창민은 "제가 올해로 18년째 활동하지만 소속가수다. 10년 활동한 서은광이 이사다. 제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농담을 했다.
막내인 에이티즈를 비롯해 아이콘까지 비투비의 무대를 부러워했다. 막내인 홍중은 비투비의 호흡과 아이콘의 즐기는 모습이 부럽다고 말했다. 진환은 "비투비가 전부 노래를 잘해서 그 모습에 매료 당했다"고 칭찬했다. 방찬은 비투비의 여유로움과 가창력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상연 역시 "저희 팀에 멜로디들이 많다. 비투비의 센스와 재치를 뺏어오고 싶다"고 털어놨다.
대면식을 마친 여섯 팀은 현장에서 다른 팀들의 무대를 목격한 감격을 표현했다. 방찬은 "평소 좋아하고 존경했던 팀들의 무대를 본 것만으로 참 행복했다. 저희도 그에 못지 않은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진환은 "서바이벌을 많이 해서 긴장을 안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팀들의 무대를 보니까 긴장이 됐다. 저희 무대가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긴장을 많이 했다"고 칭찬했다.
이영주 PD는 쇼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들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 PD는 "쇼를 만드는 아티스트의 성장과 노력과 고민이 담겨 있다.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 CP는 '킹덤' 방영 전 생겼던 공정성 논란과 관련해서 해명했다. 박 CP는 "항의에 의한 녹화중단이나 특정 팀을 밀어주기 위한 특혜는 없었다. 세트는 사전에 제작진과 상의를 했다. 상의를 한 문제다. 이번 일로 인해서 여섯 팀과 소속사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부족한 부분을 소속사와 상의를 했고, 여섯 팀의 소속사 전원 동의 하에 조치를 했다. 논란에 대한 조율을 마쳤다. 3라운드부터는 동일한 조건으로 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로 준비를 했다. 여섯 팀의 무대가 레전드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CP는 논란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하차한 유노윤호에 대해서 언급했다. 박 CP는 "유노윤호는 이미 촬영된 부분에서 3회까지 진행자 초점에 맞춰서 방송을 할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최강창민이 혼자 진행을 하게 된다. 최강창민이 진행능력도 뛰어나고 무대를 하고 있는 여섯 팀에 대해서 조언도 많이 해준다. 진행자 이지만 선배로서 '킹덤'을 이끌고 있다"고 털어놨다.
홀로 '킹덤'을 이끄는 최강창민은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도 칭찬해주셔서 감사하다. 이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여섯 팀 모두가 같이 경연을 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만들어간다는 것을 느꼈다. 제 옆에 아이콘이 있었는데, 아이콘이 선배인데도 선후배의 무대를 보면서 진심으로 감탄하고 잘하자는 파이팅이 넘치는 모습을 봤다. 너무나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여섯 팀의 출연자들과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영빈은 "전쟁은 저희가 할 테니 시청자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남겼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