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본명 윤애리, 39)에게 ‘김무열의 아내’ 혹은 ‘동안녀’라는 수식어는 그녀의 한계를 규정지을 뿐이다. 물론 김무열(40)과의 신혼 이후인 현재까지 높은 관심을 받고 있고, 실제 나이보다 훨씬 더 어리게 보이는 얼굴이지만 그녀의 본업은 누가 뭐라고 해도 배우다.
#이름 알리기 시작한 ‘몽땅 내 사랑’
윤승아가 그녀의 얼굴과 이름을 알린 첫 번째 작품은 시트콤 ‘몽땅 내 사랑’(2010)이다. 극 중에서도 윤승아 역을 맡아 20대의 엉뚱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다. 2년 후 채널A에서 전파를 탄 ‘판다양과 고슴도치’ 역시 윤승아의 앳된 매력이 돋보이는 드라마로 기억된다.
#♥︎김무열과 결혼
3년여 간 교제한 김무열과는 2015년 4월 결혼했다. 그가 전역한 이듬 해 봄 결혼식을 올린 것. 결혼한 지 벌써 6년이 됐지만 여전히 신혼 부부처럼 풋풋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여전히 회자되는 것은, 사귀기 전 김무열이 술에 취해 SNS상에 취중 고백한 사건이다. 지금 와서 보면 당사자인 김무열이 가장 부끄럽겠지만 뭇여성들이 보기에는 변치 않는 마음을 받은 윤승아가 세상 그 누구보다 부러울 터다.
#아무도 몰랐던 연기 갈증
윤승아는 2017년 영화 ‘메소드’로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연기에 갈증이 있다고 털어놨다. 3040세대 여성들 사이에서 ‘워너비 스타’로 유명하지만 배우로서 아직까지 뚜렷한 작품이 없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윤승아는 “공백기를 많이 가졌던 게 작품이 많이 안 들어오는 것도 있지만 저도 그런 것들에 대해 고심을 많이 했다. 워너비라는 것도 행복하고 감사하지만 배우로서 갈증이 있다. 배우로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속내를 보였다.
#39세가 된 2021년, 나이 역행하는 얼굴
윤승아는 최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거의 매일 일상 사진을 올리며 이목을 모으고 있다. 40살을 바라보는데 아직 20대처럼 오밀조밀한 귀여움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10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가봤다”라고 적으며 팔로워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앞머리를 내려 동안 효과를 준 게 유효했다. 또한 사진 애플리케이션 효과를 통해 피부에도 보정을 주며 동안 외모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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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MBC, 채널A, 윤승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