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와 신애라의 아들이 만든 음악이 공개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다른 연예인 2세들에 대한 주목도까지 높아지고 있다.
연예인 2세들은 부모처럼 본업이 배우이거나 크게 유명하진 않지만, 근황이 공개될 때마다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배우 엄마 못지 않은, 개그맨 아빠를 뛰어넘는 엄청난 화제성을 자랑하는 연예인 2세들을 살펴봤다.
▶ 차인표-신애라 아들
1994년 방송된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를 통해 만난 차인표♥신애라는 이듬해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첫째 아들 차정민 군을 출산한 뒤, 가슴으로 낳은 예쁜 두 딸을 공개 입양한 바 있다.
신애라는 지난 3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년전부터 부지런하게 음악을 만들어온 아들 정민이가 이번에는 스콧죠플린의 래그타임을 새롭게 해석했습니다. 혼자 듣기 아까워서 공유합니다'라고 남편이 썼다"며 "모든 부모가 그렇듯 자식일엔 우리도 팔불출이 되나보다 재킷 사진도 이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동료 배우 최지우는 "오~~ 정민이~ 멋진데~!!", 하희라는 "오~"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차정민은 지난 2013년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5'에 출연해 싱어송라이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10대 중학생으로 등장한 차정민은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당시에도 실검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 최수종-하희라 아들과 딸
최수종♥하희라는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으로 배우 뺨치는 아들과 딸의 얼굴을 공개했다.
하희라는 개인 SNS에 "가족....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감사..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사랑 #감사 #은혜 #축복 #가족 #행복"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안에는 하희라와 최수종 부부, 그리고 아들과 딸이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뒷좌석에 앉아 있는 큰 아들과 딸은 영상에 짧게 등장했지만, 아빠와 엄마의 장점만 쏙 빼닮은 우월한 비주얼을 과시했다.
최수종에 따르면, 두 자녀들은 연예계에 전혀 관심이 없는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최근 아들은 현역으로 입대해 첫 휴가를 나오기도 했다.
▶ 이용식 딸
개그맨 이용식과 하나뿐인 딸 수민 양은 지난 1월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 동반 출연했다.
과거 아빠와 함께 종종 TV에 나왔던 수민 양은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고, 무려 40kg을 감량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배우 박보영을 닮은 아름다운 미모와 첼로 전공자다운 뛰어난 연주 실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수민 양은 김학래와 임미숙의 아들 김동영과 핑크빛 분위기를 풍기면서 장보기 데이트도 선보여 '하트시그널' 부럽지 않은 설렘 세포를 자극했다.
▶ 서정희 딸
방송인 겸 작가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유명세에 힘입어 방송계까지 진출한 케이스다.
한국에서 살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서동주는 세인트폴고등학교, MIT 순수수학 학사, 매사추세츠 페이스쿨,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로스쿨 등 엄친딸의 끝판왕이다.
서동주의 직업은 변호사로 미국 로펌에서 일했으나, 최근 미국 로펌 회사를 퇴사하고 귀국해 '법무법인 정향'의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 중이다. 본업과 방송 출연 외에도 자기 계발 다이어리를 비롯해 공부법 책 출간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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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각 연예인과 2세들의 SNS, 스타리움엔터테인먼트 제공, '1호가 될 순 없어'·MBN·'슈퍼스타K5'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