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롯데 사령탑 한 목소리 "올 시즌 다크호스는 우리 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03 08: 04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과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미디어데이를 통해 "올 시즌 다크호스는 우리 팀"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집권 2년 차를 맞아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다. 선수들에 대해 좀 더 가깝게 알게 됐고 관계도 좋아졌기 때문에 올해는 선수들과 더욱더 익숙해지는 장면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해 73승 71패(승률 .507)를 거두며 정규 시즌 6위로 마감했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을 야구의 꿈을 이루는 게 윌리엄스 감독의 첫 번째 목표다. 

[사진] OSEN DB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가까워질 수도 있었는데 아쉽게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의 가장 큰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그다음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스스로 테스트할 수 있는 해였으면 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준표(투수)와 김호령(외야수)을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그는 "불펜이 불안한 상황이라 박준표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비 측면에서 김호령이 매일 경기에서 뛸 수 있는 역할을 얻어낼 수 있다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허문회 감독은 "우리 팀이 다크호스라고 생각한다. 김진욱(투수), 나승엽(내야수) 등 신인 선수들이 좋으니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프로에 첫발을 내디딘 신인 선수들이 안 아팠으면 좋겠다. 잘 자고 잘 먹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홀히 하지 않고 야구를 20년 25년 했으면 좋겠다. 그게 가장 큰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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