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일 "노이즈 데뷔 전, 서태지와 아이들될 뻔‥美의류사업 할리우드★도 입었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04 18: 54

'복면가왕'에서 음악대리 정체가 한상일로 밝혀진 가운데 데뷔 비화로 놀라움을 안겼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6주년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6주년 특집을 시작으로 '음악대장'으로 활약한 가수 하현우가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속이 뻥 뚫리는 가창력을 폭발, 넘사벽 무대로 모두를 기립하게 만들었다. 6주년을 뜨겁게 달군 그의 샤우팅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레전드의 품격이었다. 

본격적으로 음악대리와 음악대장간이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한 걸음 더'를 선곡하며 서로 다른 매력의 하모니를 보여줬음악대장이 16대 5로 승리했다. 
음악대리의 정체를 공개하기 위해 무대가 이어졌다. 음악대리가 복면을 벗었고, 음악대리는 1990년대 레전드 가수 노이즈의 한상일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그의 등장에 모두 반가워했다. 
무대 후 그는 데뷔 비화에 대해 언급했다.한상일은 '사실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가 될 뻔했다'는 말에 "댄스가수 팀을 만들건데 같이 하자고 해, 가수보다 춤추면서 노는걸 좋아해 거절했다"면서 "알고보니 서태지와 아이들. 6개월 후 머리가 띵하며 이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라,, 다시 정신차리고 춤연습했더니 기회를 주셨고 노이즈로 데뷔하게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노이즈 해체 후 근황을 물었다. 한상일은 "미국에서 의류사업을 했다"고 하며 판매 제품이 영화 '어벤져스2'에도 나왔다고 했다. 할링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입고 나온 티셔츠를 직접 만들었다고. 한상일은 "윌스미스, 맥그리거도 입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신봉선은 "근데 중고 카페에 나왔다"고 하자, 한상일은 "유사품이 되게 많다, 조심하셔라'면서  "6주년 선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입은 옷을 가져왔다"며 하현우에게 선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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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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