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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글스 콧수염’ 멩덴 “왁스로 말아올린다, 나만의 루틴” [오!쎈 고척]

[OSEN=고척, 길준영 기자] “수염은 선발 등판하기 전날에 다듬는다. 루틴의 한 종류라고 보면 될 것 같다”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투수 다니엘 멩덴(28)은 지난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5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기록하는 등 초반 페이스는 좋았지만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멩덴은 지난 7일 인터뷰에서 “KBO리그에 데뷔를 하게 되서 기쁘다. 오랜만에 공식경기에서 등판해 공을 던져서 기분이 좋다. 팀 승리에 디딤발을 마련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 즐기면서 경기를 했다”라며 한국무대에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OSEN=조은정 기자] KIA 멩덴. /cej@osen.co.kr

5회 2사까지 퍼펙트 게임을 진행했던 멩덴은 “어려운 기록인 것은 알고 있다.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다. 기록이 깨졌을 때도 흔들리지 않고 내 공을 던지기 위해 집중했다”고 말했다. 

멩덴은 독특한 스타일의 콧수염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에 등판하는 날이면 유명한 과자 브랜드 ‘프링글스’ 캐릭터의 콧수염과 비슷한 스타일의 콧수염을 하고 경기장에 나타난다. 

“루틴의 한 종류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한 멩덴은 “선발 등판 하기 전에 수염을 다듬고 왁스로 말아올린다. 대학교 때 처음 시도를 해봤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팬들도 좋아해서 이후 계속 이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경기 전에 10~15분 정도면 수염을 다듬을 수 있다”라며 웃었다. 

KIA는 올 시즌 외국인투수 브룩스와 멩덴을 4일 휴식 후 등판시키는 전략을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멩덴의 경우에는 팔꿈치 수술 이력이 있어 우려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해 멩덴은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선발투수들이 4일 휴식 후 등판한다. 특별할 것이 없다.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팔 상태도 지금은 건강하게 회복됐다. 앞으로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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