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의 추신수가 마침내 KBO 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첫 안타는 홈런이다. 이어 최정까지 홈런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추신수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3차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누상에 주자 없는 2사 후 상황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4일 인천 홈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 이후 4경기 만에 추신수의 첫 안타가 나왔다. 14타석 만이다.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때린 홈런 한 방으로 KBO 리그 첫 타점과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 다음 타석에 들어선 최정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리면서 시즌 2호, SSG 구단 2호, KBO 리그 통산 1049호 백투백 홈런이 기록됐다.
한편, 추신수는 앞서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고, 한화 우익수 김민하가 잡지 못했다. 추신수는 2루까지 밟았지만 김민하의 글러브에 타구가 닿았고 실책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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