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에서 열연한 배우 한예리가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시동을 걸고 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은 물론, 미국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 세계를 홀릴 준비에 나선 한예리다.
한예리는 오는 25일 열리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준비 중이다. 주연을 맡은 영화 ‘미나리’가 이번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만큼, 주인공으로서 정식 초청받은 것. 한예리는 시상식 참석을 위해 스케줄을 조율 중인 상황.
‘미나리’가 워낙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한예리 역시 이번 시상식에서 미국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에리는 앞서 골드리스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23일 열리는 제36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도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한예리가 ‘미나리’에서 워낙 좋은 연기를 보여줬기에 아카데미 이후의 행보에도 전 세계 영화계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특히 한예리는 최근 배우 다코타 패닝, 엘르 패닝 자매 등이 소속된 미국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알린 바.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서 더욱 폭 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는 한예리에 대해서 “한예리가 ‘미나리’에서 보여준 힘 있고 안정감 넘치는 연기에 깜짝 놀랐다. 미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기회를 찾을 그녀를 대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예리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예리가 미국 진출을 앞두고 글로벌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으로 더욱 확장된 무대에서 활동하게 될 한예리를 향한 많은 기대와 응원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예리는 ‘미나리’로 이미 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연이은 글로벌 행보는 한예리의 해외 활동과 완벽한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미나리’로 세계를 홀린 한예리의 글로벌 행보가 어떤 성과를 이루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