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통' 류중일 전 감독, 10일 대구 삼성-KT전 관전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10 14: 23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4연패를 이끈 ‘야통’ 류중일 전 감독이 10일 삼성-KT전이 열리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았다.
유니폼이 아닌 평소 즐겨 입는 콤비 정장 차림으로 구장에 온 류중일 전 감독은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를 보러 야구장을 찾았다고 한다.
류중일 전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구단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고 경북고 후배인 이승엽 SBS 스포츠 해설위원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류중일 전 감독은 지인과 함께 중앙 테이블석에 앉아 경기를 관전했다. 

한편 경북고와 한양대를 거쳐 1987년 삼성에 입단한 류중일 전 감독은 KBO 리그의 대표적인 원클럽맨으로 꼽힌다.
1987년과 1991년 유격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2000년 현역 은퇴 이후 수비, 작전, 주루 등 여러 분야를 맡으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또한 국가대표팀 코치와 감독로 활동하면서 야구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혔다. 
류중일 감독은 2011년 삼성 사령탑 부임 후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끄는 등 삼성 왕조를 구축했고 2018년부터 3년간 LG 지휘봉을 잡았다.
류중일 전 감독은 철저한 선수 관리와 믿음의 야구로 선수단을 이렇다 할 잡음과 우승 후유증 없이 잘 이끌며 덕장으로 평가받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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