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우완 김재열(26)이 투구 매커니즘 조정을 위해 퓨처스 팀으로 내려갔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10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주었다. 이날 선발등판하는 임기영과 사이드암 박진태를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김재열과 변시원을 말소했다.
김재열은 지난 8일 키움전에서 구원등판, 8년 만에 데뷔 첫 승을 따내 화제를 모았다. 방출과 입대, 사회인 야구팀, 재입단 등 우여곡절 과정이 조명을 받았다.
9일 NC와의 광주경기에서도 2⅔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롱릴리프 자원 필요한 상황이라 대비해 불렀다. 김재열은 이틀 연속 투구를 했고, 현재 투구 매커니즘에서 다듬고 있는 중이다. 복합적 이유로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