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벨린저, 종아리 부상으로 IL행…로버츠 “장기 부상 아니야”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4.11 09: 12

LA 다저스 간판타자 코디 벨린저(25)가 종아리 부상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다저스가 종아리 부상을 당한 벨린저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날짜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로 소급 적용된다”고 전했다. 
벨린저는 지난 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타격을 하고 1루로 질주하다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 레이민 구드안과 충돌해 부상을 당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벨린저가 가볍게 조깅을 하고 외야 수비에서도 꾸준한 진전이 있다고 설명했지만 결국 부상자명단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사진]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버츠 감독은 “벨린저의 부상은 모든 검사 결과에서 단기 부상으로 나왔으며 장기적으로 자리를 비우지는 않을 것 같다. 모든 면에서 좋은 소식”이라며 벨린저의 복귀를 기대했다. 
2019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하며 다저스의 핵심선수로 자리 잡은 벨린저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치고 세레머니를 하다가 어깨 부상을 당해 겨우내 수술을 받았다. 큰 문제없이 시즌에 맞춰 준비를 할 수 있었지만 최근 예기치 못한 부상이 잦은 모습이다. 
벨린저는 올 시즌 4경기 타율 2할1푼1리(19타수 4안타) 2타점 OPS .654를 기록중이다. 부상자명단 기간이 끝나는대로 복귀한다면 오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돌아올 수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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