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VP 출신 린드블럼, 김광현 동료들에게 혼쭐...2이닝 3실점 [MIL-STL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11 08: 25

KBO리그 MVP 출신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혼쭐이 났다. 
린드블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9-2로 크게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린드블럼은 8회 몰리나의 중전 안타, 칼슨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고 딘에게 좌월 스리런을 얻어 맞았다. 이후 소사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8회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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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선두 타자 아레나도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한 린드블럼은 키즈너와 풀카운트 끝에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몰리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하고 칼슨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한편 밀워키는 세인트루이스를 9-5로 제압했다. 선발 후저는 5이닝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가르시아는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2득점, 히우라는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옐리치는 3타수 2안타 3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르티네즈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몰리나(4타수 3안타 2득점)와 딘(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이 고군분투했지만 마운드가 무너지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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