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수 류지혁이 허벅지 통증으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2연패를 당한 맷 윌리엄스 감독은 11일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3차전에서 전날과 크게 다른 선발라인업을 내놓았다. 백업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최원준(우익수) 김선빈(2루수) 터커(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이창진(중견수) 나주환(3루수) 이우성(좌익수) 한승택(포수) 박찬호(유격수)가 이름을 넣었다.
나지완 대신 이창진이 5번 타자에 포진했다. 좌익수는 이우성이 맡아 6번타자로 출전했다. 나주환이 류지혁 대신 3루수로 나섰다. 나지완은 휴식, 김호령은 타격 부진에 빠져 벤치에서 출발한다.
특히 류지혁은 전날 경기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이 생기면서 빠졌다. 류지혁은 개막 이후 18타수 6안타, 타율 3할3푼3리의 안정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관련해 윌리엄스 감독은 “어제 류지혁이 경기를 하다 허벅지 쪽에 살짝 통증이 생겨 뺐다. 염증만 약간 있는 것으로 발견했다. 아침 테스트를 해본 결과 큰 이상은 없었다. 일단 오늘 쉬게 했다. 경기가 없는 내일까지 이틀 휴식을 준다. 체력안배 차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지완도 체력를 안배하면서 시즌 진행해야 한다. 몸 상태 문제 없지만 역시 오늘과 내일 쉰다. 벤치에서 대기하면서 대타 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