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후 4연승은 선수들이 매 경기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해준 덕분이다”.
삼성이 KT를 꺾고 4연패 후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선발 백정현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5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3일 연속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자 가운데 구자욱과 피렐라의 활약이 돋보였다. 승부처마다 홈런을 터뜨리며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4연패 후 4연승은 선수들이 매 경기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해준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선발 백정현이 위기가 많았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아줬다. 지난 한주 동안 불펜 투수들이 연투가 많아 고생했는데 다들 잘 해줬다”고 덧붙였다.
또 “피렐라는 좋은 타이밍에 홈런을 쳤고 주루 플레이까지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이었다. 구자욱의 초반 홈런이 기선 제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