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불복, 항의를 하면서 퇴장 조치를 당했다.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롯데의 시즌 3차전 맞대결. 키움 홍원기 감독이 비디오 판독에 불복하면서 퇴장을 당했다. 올 시즌 3번째 퇴장, 그리고 감독으로는 두 번째 퇴장이다.
상황은 10회초 발생했다. 10회초 1사 1루에서 김혜성의 좌전 안타 때 1루 주자 서건창이 3루를 향해 달렸다. 런앤 히트 작전이 걸리면서 서건창은 3루에 안착하는 듯 했다. 그러나 좌익수 전준우의 송구가 3루로 향했고 접전 타이밍이 만들어졌다. 문승훈 3루심의 첫 판정은 세이프였다. 롯데는 앞서 두 번의 비디오판독을 모두 소진했지만 연장전 때 발생하는 비디오판독을 활용했다.

비디오판독 결과 3루수 한동희의 태그 과정에서 서건창의 발이 3루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결국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은 아웃으로 번복이 됐다.
하지만 홍원기 감독은 수긍하지 못했다. 3루수 한동희가 태그를 할 때 글러브를 들어올리면서 서건창의 다리를 떨어뜨린 것이 아니냐는 취지로 항의를 했다. 하지만 항의로 판독 결과를 뒤집지 못했고 비디오 판독 판정과 관련해 항의를 하면서 자동적으로 퇴장 조치를 당했다.
상황은 2사 1루로 변했고 키움은 10회초 득점에 실패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