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진 챔스’ 위기의 토트넘…’무리뉴 경질론+손흥민-케인 이적설’ 재점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4.12 09: 05

조세 무리뉴 감독이 또 다시 경질위기에 놓였다. 
토트넘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리그 14호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승점 49점)은 7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10월 맨유와 4라운드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2골, 1도움씩 터트리며 완승을 이끌었다. 당시만 해도 토트넘은 리그 선두를 달렸다. 무리뉴 감독도 친정팀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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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5개월 만에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토트넘의 순위는 7위까지 떨어졌다. 요리스 등 여러 선수들이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트려 토트넘은 내분설까지 휩싸였다. 
현지언론에서는 지속적으로 무리뉴 감독에게 경질압박을 넣고 있다. 친정팀 맨유에게 패하면서 무리뉴는 감독생활 중 처음으로 시즌 10패를 경험했다. 무리뉴 축구에 한계가 왔다는 지적이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가지 못하면 정상급 선수 케인과 손흥민에게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다. 가뜩이나 빅클럽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두 선수가 더욱 흔들릴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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