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해온 라이엇 게임즈가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했다.
12일 라이엇 게임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로부터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했다. ‘한복사랑 감사장’은 한복문화를 확산시키고 생활화하는 데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주어지는 문체부 장관상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12년부터 지속해 온 한국의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사업과 그 일환으로 지난해 공개한 ‘’아리'따운 우리 한복展’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복사랑 감사장’을 받았다. ‘’아리'따운 우리 한복展’은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작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캐릭터 중 한국형 챔피언 '아리'의 게임 속 한복 이미지를 4명의 무형문화재 장인 및 한국화 작가와 함께 실물 한복과 한국화로 재현한 프로젝트다.
라이엇 게임즈는 2년 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2020년 10월 21일 한복의 날을 맞아 해당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무형문화재 장인, 작가와의 작업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과 패션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함께 한 화보 등 온라인 전시 구성 또한 관심을 모았다.
올해 ‘한복사랑 감사장’의 수상대상은 라이엇 게임즈 외 미국 하원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한복 착용 선도자 분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의상감독 권유진, 채경화(한복문화 선도자 분야) 등이 포함됐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라이엇 게임즈 구기향 사회환원총괄은 "코로나19의 상황적인 제약 하에 많은 고민을 거듭하면서 전시를 준비했고 온라인을 통해 선보였는데, 게이머는 물론 많은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더 열심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