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 음문석이 극중 학교 폭력 가해자로 나온 속내를 밝혔다.
음문석은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한 KBS 2TV ‘안녕? 나야!’ 종영 인터뷰에서 “대본에 원래 학폭 얘기가 있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고 어떤 신보다 제일 많이 심혈을 기울여서 어떻게 연기하면 좋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음문석은 최근 종영한 이 작품에서 톱스타 안소니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났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연예계를 떠나 식당을 차리는 결말을 맞이한 바 있다.
음문석은 “학폭 피해자들한테 얘기하는 게 연기지만 까딱 잘못하면 말실수를 하면 안 되는 상황이라 진정성 있게 다가가려고 했다. 피해자만 생각해서 연기하려고 했다. 내 감정에 집중하면 피해가 될 수 있으니 사과를 하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스튜디오 산타클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