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14일 엔트리 변경을 했다.
LG는 이날 전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 임찬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투수 이찬혁을 콜업했다. 임찬규의 경기 내용과 관계없이 미리 계획했던 일이다.
류지현 감독은 14일 경기 전 임찬규의 엔트리 말소에 대해 "원래 계획됐던 일이다. 처음 던지고는 다음에 10일 쉬고 들어가는 게 좋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유를 묻자, "좀 더 시간을 주고 다음 등판을 준비하는 것이 다른 선수와 조합을 생각했을 때 낫다고 봤다. 10일 뒤에 (선발로) 들어가는게 낫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찬규를 엔트리에 두면 우리 선발이 6명이 되는데, 중간 투수의 숫자가 부족할 수 있다. 그래서 말소시키는 것이 낫다고 봤다"며 "(투구 내용) 다음 경기부터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임찬규가 올래 25경기 정도는 선발로 던질 것이고, 다음에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의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의 변칙 운영과 관련 있다. 외국인 투수 켈리, 수아레즈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함덕주는 5일 로테이션으로 돈다. 잔부상으로 임찬규와 이민호는 엔트리 합류가 늦다. 이민호는 오는 18일 두산전에 시즌 첫 등판을 한다. 정찬헌은 선발 등판 후 몸 상태의 회복을 지켜보면서 다음 등판을 결정한다.
선발 로테이션의 2자리는 임찬규, 정찬헌, 이민호에다 임시 선발을 끼워서 운영한다. 이번 주 임찬규-정찬헌-함덕주-켈리-수아레즈-이민호로 로테이션을 돌고, 다음 주 20일에는 임시 선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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