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축구 본선 진출 기회를 놓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지난 13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2-2로 비겨 아쉽게 도쿄행 티켓을 놓쳤다.
중국 원정에 나선 24명의 대표팀 선수 가운데 지소연(첼시 위민), 조소현(토트넘 위민), 이금민(브라이턴 위민) 등 유럽파 선수 3명은 현지에서 곧바로 영국으로 이동했다. 귀국길에 오른 국내파 선수 21명은 파주NFC에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오는 26일 예정된 WK리그 개막전에 대비해 컨디션 조절에 나설 예정이다.
여자축구대표팀 심서연이 페이스 실드를 고쳐 쓰고 있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