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이 2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해 시즌 두 번째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김하성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신고했다. 지난 4일 경기 이후 두 번째 멀티 히트 경기.
피츠버그 좌완 선발 타일러 앤더슨을 상대한 김하성은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였지만 90.1마일 짜리 포심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전날 경기는 대타로 출장했고 지난 13일 피츠버그전에서 안타를 때려낸 뒤 2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시즌 6번째 안타.
5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이번에도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또 다시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피츠버그 선발 앤더슨의 82마일 바깥쪽 커터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