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가 탬파베이를 제압했다.
텍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6-4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조단 라일즈는 5⅓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에서 탬파베이 선발 리치 힐을 잘 공략했다. 힐은 4⅓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물러났다.
텍사스 타선은 2회초 선제점을 뽑았다. 2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닉 솔락이 힐의 2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3회말 라일즈가 오스틴 메도우즈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4회초 1사 1루에서 찰리 컬버슨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을 터뜨렸다.
텍사스는 4회말 2사 이후 라일즈가 마르고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브로소에게 투런을 허용해 다시 3-3 동점으로 맞섰다. 그러나 5회초 2사 1, 2루에서 솔락의 중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7회말 실책이 겹치며 동점을 허용한 텍사스는 연장 10회초 가르시아의 투런 한 방으로 간신히 탬파베이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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