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세혁이 헤드샷을 맞고 쓰러졌다.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LG전. LG가 7회까지 1-0으로 앞서 나갔다.
8회초 두산의 공격, 1사 후 박세혁이 타석에 들어섰다. LG 좌완 투수 김대유가 던진 몸쪽 공에 박세혁은 헬멧에 맞고 쓰러졌다.
박세혁은 그라운드에서 고통스러워 했다. 얼굴 오른쪽 부위에 상처가 난 것으로 보였다. 구급대원이 붕대로 상처를 감쌌고, 구급차가 들어와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두산 홍보팀은 "박세혁은 우측 광대뼈 타박상으로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박세혁은 앞서 6회 켈리의 공에 다리를 맞고 아파하기도 했다.
한편 헤드샷을 던진 김대유는 퇴장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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