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 떠나는 것 유력" 현지 언론 집중 보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4.17 17: 08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결별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17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계약을 이어가고 싶지 않아 한다"며 "이강인이 그런 마음을 품는 것을 100% 이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가 이렇게 보도한 것은 하비 가르시아 발렌시아 감독이 이강인의 특성을 잘 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올 시즌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포함 23경기서 1골-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이강인은 정상적인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분한 출전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며 자신의 장점을 살릴 기회를 얻지 못한 상황. 
지난 3월 13일에는 벤치로 나서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아직 젊은 이강인이 발렌시아에 미래를 맡기려면 자신이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어야 한다"며 "가르시아 감독 아래에서 이강인은 그런 확신을 얻을 수 없다"고 냉정하게 분석했다. 
한편 피차헤스도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날 것이 유력한 선수 중 하나"라며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이별을 예고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