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스몰링이 때아닌 봉변을 당했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AS 로마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 스몰링은 로마 자택 침실에서 아내와 자던 중 무장 강도에게 습격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축구 선수를 노리는 무장 강도가 성행하고 있다. 이번 피해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로마에서 살고 있는 스몰링이었다.
스몰링은 로마 이적 이후 로마 근교의 저택을 구매해서 아내와 자식과 함께 살 고 있었다. 더 선은 "지난 16일 스몰링의 자택에 무장 강도 3명이 습격했다"고 설명했다.
3명의 무장 강도는 사전에 경비견들에게 약을 먹인 다음 창틀을 뜯어 침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 경찰은 "습격한 무장 강도들은 스몰링을 협박해서 금고를 열게한 다음 10만 파운드(억 1억 5432만 원)의 보석, 귀중품, 현금 등을 들고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로마 구단 관계자는 더 선과 인터뷰서 "스몰링은 그의 가족은 매우 충격에 빠졌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육체적으로 다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스몰링 가족은 무장 강도에게 전혀 저항하지 않고 양도하고 협력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총을 들고 있는 사람과 싸울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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